설화수의 밤…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로제·윤여정 떴다

입력 2023-03-31 10:51   수정 2023-03-31 11:01


K팝 걸그룹 최초로 빌보드 메인 차트 1위에 오른 '블랙핑크'의 로제와 한국인 첫 오스카(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자 배우 윤여정이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떴다. K뷰티 대표 화장품 브랜드 '설화수'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의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연 행사 때문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자사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설화수가 지난 29일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파트너십 체결 축하 행사 '설화수 나이트 앳 더 메트'를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설화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문화유산 및 예술의 보존·재해석을 위해 1년간 협업하기로 했다.

행사는 설화수가 브랜드 비전인 ‘예술과 헤리티지로 빚어내는 아름다움의 세계’를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 행사장인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그레이트 홀'은 설화수 브랜드를 나타내는 앰버 컬러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상징하는 빨간색으로 장식했다.

행사에는 설화수의 글로벌 앰버서더인 '블랙핑크' 로제, 배우 윤여정, 중국 배우 송쟈(宋佳), ‘에밀리, 파리에 가다’로 알려진 배우 애슐리 박 등이 참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날 행사에서 설화수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합류한 배우 틸다 스윈튼이 출연한 브랜드 영상 두 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영상은 설화수 브랜드 핵심 원료인 인삼을 연구하는 브랜드의 여정, 북촌 설화수의 집에서 나타난 브랜드의 연구 집념 등이 주제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설화수가 파트너십의 주요 목표인 문화유산의 보존과 현대적 계승을 다양한 활동으로 선보이며 전 세계에 브랜드 고유의 헤리티지와 아름다움에 관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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